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술잔을 주시며 모든 나라에게 마시우도록 하셨습니다. 그 술을 마신 다음에 그들은 하나님이 일으키신 칼, 곧 전쟁 때문에 비틀거리며 미친 사람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술잔을 받아 예루살렘과 유다의 왕들과 고관들로 마시게 했습니다. 또한 애굽과 가나안 족속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왕들과 고관들에게도 마시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세상 왕(바벨론 왕)이 마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은 열국 가운데 전쟁을 일으켜 바벨론으로 이 모든 나라를 정복하게 하신 다음, 바벨론에 대해서도 그 교만을 따라 징계하실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진노의 술잔을 반드시 받아 마셔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칼을 불러 시온부터 시작하여 세상 모든 주민을 반드시 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온에서 울려나온 하나님의 포효가 땅 끝까지 이를 것인데, 이는 주님이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이 부어질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의 목자들에게 외쳐 애곡하며 잿더미에 뒹굴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들이 도살당할 날과 흩음 당할 기한이 찼기 때문입니다. 목자들은 도망갈 수도 없어 애곡하게 될 것입니다. 평화로운 목장들이 여호와의 진노의 열기 앞에 적막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젊은 사자같이 분노와 극렬한 진노로 그들의 땅을 폐허로 만드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다만 그 진노의 잔을 예수님이 마셨을 뿐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를 알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죄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One Word: 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