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하나님은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거기에는 극히 좋은 무화과와 극히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습니다. 전자는 갈대아인의 땅에 이른 유다 포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그 땅에서 잘 돌봐주시고 다시 고국으로 인도하여 견고하게 세우실 것입니다. 그들은 전심으로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반면,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으로 간 자들은 나쁜 무화과와 같이 버림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에 흩어져 환난을 당할 것이며 거기서 조롱과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
왜 바벨론으로 간 사람들은 좋은 무화과이고, 애굽으로 간 사람들은 나쁜 무화과일까요? 이는 전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심판을 통해 그들을 훈련하셔서 새 마음을 가진 백성으로 빚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애굽으로 간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보다 강대국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징계와 훈련을 피하고 나름대로 행동한 자들이었습니다. 징계와 훈련을 받되 꾀를 부리며 나름대로 행하며 달게 받지 않으면 변화와 성장이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책망을 달게 받고 돌이킬 줄 알아야 합니다. 깊이 회개하고 훈련을 잘 받을 때 불순물이 제거된 정금처럼 빚어져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훈련의 목적은 죄의 때를 벗기고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어 축복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축복이지 저주가 아닙니다. 좋은 무화과로 빚어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훈련을 달게 받을 때 좋은 무화과로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책망과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까?
One Word: 좋은 무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