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당시 거짓선지자들과 달랐습니다. 거짓 평강을 약속한 그들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을 정직하게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죽을 자는 죽음으로 나아가고, 칼을 받을 자는 칼로 나아가고, 기근을 당할 자는 기근으로 나아가고, 포로가 될 자는 포로 됨으로 나아간다고 심판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전했습니다(2). 심판의 메시지는 쓰지만 영접하면 꿀보다 더 단 생명의 말씀입니다. 회개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를 영접하지 않고 도리어 예레미야를 미워하고 박해했습니다. 듣기 싫은 말만 한다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원치 않게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가 되었습니다(10). 그는 외로웠습니다(17). 또한 원수들에 의해 멸망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15).
이런 그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약속하십니까? 백성들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이 그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와 함께하시고 그를 구하여 건지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면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운털이 박히고, 소외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의 종들을 보호하십니다. 핍박에 쓰러지지 않게 하십니다. 끝까지 말씀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말씀의 종이요, 성경선생으로 부르셨습니다. 영광스러운 직분이지만 여기에는 고난이 따릅니다. 특히 타협하지 않고 말씀 그대로 전하고자 할 때 그 고난은 더욱 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말씀 전하는 사명을 다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말씀을 전하다 고난을 받고 있습니까?
One Word: 내가 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