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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Date : 2013/05/30
Passage : 요한복음 12:20~36
Keyverse : 24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소크라테스의 후예로서 인생의 근본문제에 대해 사색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명절에 성전을 찾아와 하나님을 예배하며 예수님을 만나 뵙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찾아왔다는 말을 들으시고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여기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의 때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십자가야말로 우리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가르쳐주십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한 알의 밀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을 한 알의 밀의 죽음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 이후 맺게 될 수많은 영적 열매를 바라보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아가 죽는 희생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희생 없이 열매를 맺어보려 합니다. 그러나 열매는 반드시 죽음과 희생이 있는 곳에서 맺혀집니다. 한 알의 밀 되신 예수님의 생애를 배우고 본받을 때, 우리는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가려고 작정하셨지만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의 마음은 괴로우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나아가 자신을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해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주시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예수님이 영광에 이르시는 길임과 동시에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는 심판의 길입니다. 땅에서 들려 십자가에 달리신 후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이끄십니다.

Application: 많은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까?
One Word: 죽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