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메시아의 놀라운 표적을 보고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명성은 당국자들에게 큰 위기감을 안겨다주었고, 급기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소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만일 예수님을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들이 그를 믿을 것이요,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영접하여 로마인들이 와서 땅과 민족을 빼앗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만일 한 사람이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을 수 있다면 무고한 예수님이라도 얼마든지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제사장이 이렇게 악한 의도로 말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셔서 장차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로 죽으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영원한 파멸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는 죽음입니다. 이 날부터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본격적으로 모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예루살렘을 떠나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머무셨습니다.
한편,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웠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성전에 서서 예수님이 명절에 올라오시지 않겠느냐 하며 서로 말했습니다. 이 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고 공고를 내었습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이 누구를 위해 돌아가셨습니까?
One Word: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