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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Date : 2013/05/15
Passage : 사무엘상 24:1~22
Keyverse : 6

다윗은 엔게디 광야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어떤 굴의 깊은 곳에 그의 사람들과 함께 피신해있었는데 거기로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늘이 준 기회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사람들은 오늘이 바로 하나님이 원수를 넘겨주신 그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었습니다. 그는 차마 죽일 수 없었습니다. 겉옷 자락을 벤 것만으로도 마음이 찔렸습니다. 자기 손으로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을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당하는 억울한 고난을 단칼에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악한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세우셨다면 하나님이 직접 끌어내리실 때까지는 사람이 그 일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속단하므로 정작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것은 지름길이 아니라 돌아가는 길이 됩니다. 다윗의 훈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때까지 참고 감당해야 합니다.
다윗은 굴에서 사울이 나간 후에 뒤에서 외칩니다. 자신은 왕을 해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벤 옷자락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겐 죽을 만한 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죽은 개나 벼룩과 같아서 왕이 쫓아다닐 위인이 아니니 그 사정을 살펴주시고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간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에 깜짝 놀란 사울은 잠시 그의 선대를 칭찬하며 돌아갑니다. 하지만 곧 그는 창끝을 겨누고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Application: 내 스스로 해보려 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