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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토기장이시니

Date : 2013/04/10
Passage : 이사야 63:1~64:12
Keyverse : 64:8

63:18절이 63,64장의 배경입니다. 원수가 주의 성소를 함부로 짓밟았습니다. 성소는 이스라엘의 최후 보루입니다. 따라서 성소가 유린되었다면 이미 이스라엘은 망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소가 유린된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을 의미합니다. 망한 백성들은 죽거나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습니다(19). 63장은 이로 인한 탄식입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찾습니다. “여호와는 이제 어디 계시는가?”(11,13,15) 그들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또 하나님은 왜 그들을 외면하십니까(17, 64:7)? 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64:5-7). 이스라엘은 영적인 면에서는 물론이고 모든 면에서 절망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포기하시는 것일까요?
선지자는 그럴지라도 여호와는 우리 아버지시라고 고백합니다. 또 우리는 진흙이요, 하나님은 토기장이라고 고백합니다. 아버지는 어떠한 가운데에서도 자녀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때로는 매로, 때로는 격려로, 때로는 선물로 자녀를 키웁니다. 특히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좋은 그릇을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수준 미달이면 폐기처분하는데, 이는 만들어낸 그릇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아깝다고 수준 미달인 그릇도 용납하면 전체적으로 그릇의 질이 떨어집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깨버려야 좋은 그릇이 나옵니다. 수준 미달인 성소는 가차 없이 부숴야 성소가 성소답게 됩니다. 당장은 아픔인 것 같지만 더 깊은 사랑이며, 더 높은 기대입니다. “여호와는 이제 어디 계시는가?” 여호와는 그들을 수준 높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빚고 계십니다.

Application: 절망 중에 있습니까?
One Word: 주께서 좋은 그릇으로 빚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