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영으로 세움 받은 여호와의 종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종은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은 하나님이 풍요하게 하신다는 소식입니다. 여호와의 종은 또한 마음이 상해 힘 있게 살지 못하는 사람의 고민과 아픔을 고쳐 줍니다. 전쟁의 포로, 빚의 포로 된 사람을 위해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를 줍니다. 죄와 허물로 옥에 갇힌 사람을 참회시켜서 놓임을 선포합니다. 또 은혜의 해와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해줍니다. 은혜의 해는 희년입니다. 희년에는 땅과 사람을 원래 주인에게로 돌려줍니다. 여호와의 종은 상실의 슬픔을 위로하시는 분입니다. 보복의 날은 하나님이 불의를 바로 잡으시고 공의를 세우시는 날입니다. 그 날에 원통해서 슬퍼하는 사람이 위로를 받게 됩니다. 슬퍼하는 사람은 재 위에 앉아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옷을 찢고 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종은 화관을 씌워주고, 기쁨의 기름을 머리에 발라주고, 찬송의 옷을 입혀줍니다. 재 대신 화관을, 슬픔 대신 기쁨의 기름을, 근심 대신 찬송의 옷을 입혀줍니다. 여호와의 종이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려는 것입니다(3후). 여호와의 종은 여러 가지 문제로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세우고, 치료하고, 놓아주고, 위로해서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는 사람으로 회복시킵니다. 여기에서 여호와의 종은 메시아, 곧 예수님이십니다.
62장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사람에게 들려주는 메시지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버림받은 자’라고 불렀습니다(4a).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왕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3). 이를 위해 그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의로워져서 그 의가 빛 같이 드러나도록,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이 횃불같이 드러나도록 일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실패한 존재, 버림받은 존재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새 이름으로 불러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1,2). 새 이름이 무엇입니까? 헵시바(내가 기뻐하는 여인), 뿔라(결혼한 여인)입니다. 이는 ‘너는 내 기쁨이야’, ‘너는 내 신부야’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여기든,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부르든,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헵시바’ ‘뿔라’ 이 자부심으로 유다는 바벨론에서 하나님 손의 아름다운 왕관으로 보존되었습니다. 비록 보석이 진흙 밭에 구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름다움과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흙을 닦아내면 다시 아름다움이 살아납니다(10,11). 그 날에 사람들은 그들을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부릅니다(12).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Application: 주님은 나를 어떻게 보십니까?
One Word: 너는 내 기쁨, 너는 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