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스스로 하나님을 멀리 떠나놓고는 하나님이 구원하지 않으신다고 원망합니다. 하나님이 들으실 수 없게 두꺼운 벽을 세워 놓고는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더는 타락할 수 없을 만큼 타락한 그들의 죄악을 드러냅니다. 그들의 손은 피로, 손가락은 죄악으로 더러워졌습니다. 입술은 거짓을, 혀는 악독을 냅니다. 소송에는 공의가 없고, 판결에는 진실이 없습니다. 허망한 것을 의지하고,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독을 품고 있습니다.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생각은 악합니다. 그 길은 황폐와 파멸입니다. 평강이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그들의 기도를 들으실 수 있겠습니까?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할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눈 없는 자 같이 더듬고, 낮에도 넘어졌습니다.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그들에게서 멀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설 수 없었습니다.
사람이 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하십니다(16). 하나님이 공의와 구원으로 무장하셔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치십니다. 스스로 떠나지 못하는 그들의 죄과를 남김없이 제거하십니다. 그리고 그들과 새로운 언약을 체결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주셔서 이제부터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니다(21). 하나님은 전능한 팔로 구원하기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기를 원하십니다. “왜 내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기 전에 나의 죄악이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갈라놓지는 않았는지, 나의 죄가 하나님의 얼굴을 돌리게 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가 죄악에서 돌이키지 못하면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죄악을 제거하셔서라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기 원합니까?
One Word: 죄과를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