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후 첫날 새벽에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습니다. 예수님이 허무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어도 예수님을 향한 여인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무덤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장정 대여섯 명이 힘을 합해야 움직일 수 있는 돌이 무덤에서 굴려져 옮겨진 것을 보았습니다. 무덤에 들어가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근심할 때,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서서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여인들은 십자가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빈 무덤은 바로 그 생생한 부활의 현장이었습니다. 천사들은 계속해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 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은 예수님이 생전에 반복해서 심으셨던 진리였습니다. 천사들이 이렇게 말씀을 상기시켜 준 것은 말씀에 기초한 부활신앙이야말로 참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모든 다른 이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부활은 상상할 수 없는 놀랍고도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슬픔의 마리아를 기쁨의 마리아가 되게 했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로 하여금 땅 끝까지 나아가 순교도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요 증인이 되게 했습니다.

Application: 죽으신 예수님만 생각합니까?
One Word: 살아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