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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Date : 2013/03/15
Passage : 사무엘상 13:1~23
Keyverse : 14

사울이 정식으로 이스라엘 왕이 되어 2년이 흐른 때였습니다. 그는 상비군 3천명을 두었는데 2천은 자신이 데리고 있었고 1천은 아들 요나단이 데리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스라엘 지역 깊숙이 주둔하고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요나단이 건드렸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병거가 삼만, 마병이 육천, 일반 보병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았던 블레셋 군사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숨고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벌써 요단강을 건너서 도망친 사람들도 있었고 사울에게 있던 상비군도 도망하여 육백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다가 오기로 약속한 사무엘은 이레가 지나도록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극도로 초조해진 나머지 번제와 화목제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니 자신이 그 제사를 드리고 말았습니다.
과연 이것이 믿음으로 한 일일까요? 그가 믿음이 있었다면 보이는 현실에 요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히스기야는 앗수르가 몰려올 때 성전에 올라가 기도했지 인간적인 꼼수를 쓰지 않았습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사는 왕이 드릴 수 없는, 권한 밖의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는 백성들이 떠나고 불안해하니 사기를 진작시키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정치적 쇼를 한 것입니다. 그러고도 나중에 도착한 사무엘이 이것이 무슨 짓이었냐고 할 때 백성은 흩어지고 당신은 오지 않으니 부득이하게 행한 일이라며 사무엘에게 탓을 돌렸습니다. 그는 근본적으로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인본적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런 그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새로운 사람을 세우셨다고 말했습니다. 사울은 재위 초반에 암몬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작 중요한, 믿고 순종하는 영적 전투에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까?
One Word: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