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을 만홀히 여겼다가 큰 화를 당하게 된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들은 또 재앙이 임할까 두려워서 재물과 함께 언약궤를 돌려보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에게 임한 재앙이 과연 여호와로 말미암은 것인가에 대해서 아직 의심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젖 나는 소 두 마리로 하여금 수레를 끌고 가도록 했습니다. 송아지는 집에 가두어 두고 어미 소는 벧세메스로 올라가도록 했습니다. 만약에 소가 벧세메스로 가면 그 재앙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고, 그렇지 않고 송아지가 있는 집으로 가면 재앙은 우연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이고자 했습니다. 젖 나는 암소가 송아지를 두고 벧세메스로 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암소들은 울면서도 좌우로 치우치지도 않고 곧바로 벧세메스로 갔습니다. 이로써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 못하는 짐승까지도 주장하셔서 당신의 권능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끝까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자 시험했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주임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외심 없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보다가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했습니다(민4:15). 하나님을 무시하고 감히 우상과 비교한 블레셋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없이 만홀히 행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징계를 받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할 진정한 주이십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을 어떤 자세로 섬기고 있습니까?
One Word: 경외심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