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말렉 족속을 벌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대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울은 백성을 소집하고 아말렉 성에 이르러 하월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말렉 왕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은 남겼습니다.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1). 사무엘은 사울에게 진멸하지 않은 양과 소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그는 무리가 끌어온 것이라며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또한 여호와께 제사하기 위하여 남겨 놓은 것이라고 변명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은혜를 감당하기 위해 진실하고 겸손하게 투쟁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생각대로 적당히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적당히 순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우리는 그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다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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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자기생각 대신 절대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