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나가 고향 라마로 돌아와 한나와 동침하자 주께서 한나의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한나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는데,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라는 뜻이었습니다. 해가 바뀌어 엘가나가 다시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는 함께 가기를 거절하며 아이가 젖을 떼게 되면 그때에 아이를 데리고 실로로 올라가 하나님에게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엘가나는 아내의 뜻을 들어주었습니다. 마침내 사무엘이 젖을 뗄 수 있게 되자, 한나는 예물을 준비하여 그를 데리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한나는 생명처럼 귀한 아들을 자기가 데리고 키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에게 드렸던 서원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셨으므로 약속대로 그 아들을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사람이 다급할 때는 하나님에게 나아가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서원하며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을 때 축복을 누리기만 하고 하나님에게 드렸던 약속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의 서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드렸던 약속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지금 우리가 하나님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에게 서원한 것이 있습니까?
One Word: 지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