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베드로는 소아시아에 흩어진 성도들에게 편지하고 있습니다(1,2). 베드로는 그들을 나그네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다가 외국인과 이방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들을 향해 찬송합시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3).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며 고난을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로부터 무시를 받고 애매히 고난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까?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거듭난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거듭난 자들에게 주시기 위해서 하늘에 간직해두신 소망이 진짜 소망, 산 소망입니다. 이는 나그네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 하늘에 예비해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장차 부활의 영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눈물도 없고 해함도 없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아니하고 쇠하지 아니하는 산 소망입니다. 산 소망은 고난과 시련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받게 되는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근심합니다. 하지만 산 소망을 바라볼 때 고난 중에서도 찬양하고 기뻐합니다(6).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얼마든지 고향인 하란 땅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더 사모했습니다. 그들은 산 소망을 가졌기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 당당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간직해 놓으신 산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으로 살아갈 희망을 줍니다.


Application: 고난 중에 있습니까?
One Word: 산 소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