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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Date : 2013/02/13
Passage : 이사야 47:1~15
Keyverse : 1

선지자는 처녀 딸 바벨론, 그 동안 한 번도 정복당한 적이 없던 아름다운 성 바벨론에게 이제 내려와 티끌에 앉으라고 말합니다.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맷돌로 가루를 가는 노예가 될 것이며, 그 속살이 드러나고 부끄러운 것이 보일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무서운 보복 때문입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엄위하신 하나님을 보며 이사야는 고백합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한때 여러 왕국의 여주인 노릇하던 바벨론에게는 잠잠히 앉아 흑암으로 들어가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그에게 넘겨주었을 때, 그는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지 않았고 늙은이에게도 심히 무거운 멍에를 메웠습니다. 내가 영영히 여주인이 되리라며 교만했습니다.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면서 나뿐이라.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도다 말했습니다. 그는 자녀와 남편을 잃지 않을 것이라 장담했지만 한 날에 둘을 다 잃을 것입니다. 아무리 주술과 주문을 읊어도 소용없습니다. 그는 자기 악을 의지하며 나를 보는 자가 없다고 말했지만 이는 자기 지혜와 지식에 유혹당한 것입니다. 이런 데 구원이 없습니다.
이 모든 일로 인해 재앙이 임합니다. 근원을 알지 못하는 재앙, 큰 손해를 입히는 재앙, 물리칠 수 없는 재앙과 파멸이 홀연히 그에게 임할 것입니다. 이 재앙은 그가 의지하던 주문과 주술로 맞서도 이길 수 없는 재앙입니다. 많은 계략으로도, 주술사들의 점성술로도 구원받을 수 없는 재앙입니다. 결국 그 불꽃의 세력에 지푸라기 같이 타고 말 것입니다. 그를 구원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재앙의 날에 인간이 의지하는 아름다움, 권력, 지혜와 계략, 정교한 과학지식이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대 제국 바벨론의 멸망은 하나님의 재앙을 물리칠 능력이 인간에게 없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나뿐이라.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도다 말하지만, 정작 그들을 구원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Application: 교만한 자의 최후가 어떠합니까?
One Word: 재앙이 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