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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것이라

Date : 2013/02/09
Passage : 이사야 43:1~28
Keyverse :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너는 내 것이다 라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1). 왜냐하면 바벨론으로 끌려온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극도로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이 무너지고, 나라가 망하고, 약속의 땅에서 바벨론으로 끌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래도 하나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래도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실까? 이제는 느부갓네살 소유가 되고, 그의 종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들어왔습니다. 현실을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망한 백성들, 사람의 종이 된 것 같았습니다. 자칫하면 자포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벨론에서 살아남기 위해 철저히 바벨론화 되기 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것이 현재 이스라엘 백성에게 닥친 영적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은 변함없이 그들이 하나님 소유, 하나님 백성임을 선포하십니다. 그들이 여전히 하나님 앞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이며,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심을 확인시켜 주십니다(4). 그래서 안심하고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 백성도 위기를 겪고, 어려움에 처하고, 망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소유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물(위험, 위기) 가운데로 지날 때에 함께 하셔서 물이 침몰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불 가운데로 지날 때도 불꽃이 사르지 못하게 하십니다(2). 그리고 그들을 대신해 다른 민족을 속량물로 내주십니다(4).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7). 하나님은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다에 길을 내어 인도하고, 사막에 강을 내어 내 백성에게 마시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생각하면 안심이 되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Application: 물과 불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One Word: 나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