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이 가까운 때, 예수님은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시험 문제를 내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시험 문제의 포인트는 어디서에 있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빌립에게 이 시험 문제를 내신 것은 그의 약점을 보완하여 그 시대를 섬기는 목자요 영적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도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게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200데나리온이 필요하다는 계산은 했지만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한편 안드레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 한 아이를 예수님에게 데려왔습니다. 그는 이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하며 스스로 민망히 여겼으나 예수님 안에 있는 어떤 놀라운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오천 명이나 되는 무리를 앉게 하셨고, 떡을 가져 축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드레의 오병이어를 무시하지 않으셨고 그것으로 하나님에게 감사기도를 드리시며, 축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앉은 자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러자 오천 명의 무리가 배불리 먹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나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주님은 오병이어라도 믿음과 심정을 갖고 들고 나아오는 자를 통해 큰 무리를 먹이시는 분입니다.
Application: 큰 무리를 먹이고자 합니까?
One Word: 오병이어를 주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