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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Date : 2013/01/09
Passage : 룻기 1:1~22
Keyverse : 16

유다사람 엘리멜렉이 흉년의 때에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모압의 며느리들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죽고 아내 나오미와 두 자부인 오르바와 룻만 남게 되었습니다. 세 과부는 큰 슬픔을 안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고자 했습니다. 나오미는 과부가 된 두 자부에게 자유를 주기 원했습니다. 자신의 슬픔이 자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부디 새 출발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라고 권면했습니다. 이때 오르바는 시어머니를 떠나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룻은 고생이 예상되는 데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끝까지 섬기기 원했습니다. 한 여자로서 자신의 일생을 생각하기보다 시어머니를 끝까지 섬기고자 하는 룻의 충성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러나 이보다 더 귀한 것은 룻이 나오미의 하나님 여호와를 자신의 하나님으로 믿고 섬기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룻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했던 나오미를 통해서 신앙적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시어머니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언약백성으로 살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러한 신앙적 결단으로 말미암아 룻은 이방여인임에도 불구하고 후에 그 이름이 메시아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마1:5).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근거는 혈통이나 외적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깊이 영접하고 믿을 때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어 구원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오미는 그 이름의 뜻이 희락이지만,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괴로움(마라)이 되어 귀향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훌륭한 충성스러운 며느리 룻으로 말미암아 큰 위로를 얻었습니다.


Application: 내가 평생에 믿고 따를 분은 누구입니까?
One Word: 나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