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의 첩 윤간사건 때문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보병 40만 명이 모였습니다. 자초지종을 묻자 레위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당한 일을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레위인으로서 첩을 취한 것과 첩을 책임지고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자신이 기브아 사람들에게 피해를 본 일만 증언했습니다. 물론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사람들이 음행과 망령된 행실을 한 것도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문제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 사건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모든 지파가 모였는데 레위인 한 사람 말만 듣고,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시킨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마침내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넘겨받아 처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기브아 사람들이 음행과 악행을 행했으면 자체적으로라도 그들을 색출하여 처벌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브아 사람들이 자기 지파 사람들이라는 것 때문에 무조건 두둔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이스라엘 전체 지파를 대상으로 전쟁을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때 베냐민 지파 중에 소집된 군사가 2만 6천명이었습니다. 특히 기브아 주민 중에서 나온 사람이 700명이었는데 그들은 왼손잡이들로서 물맷돌을 정확하게 던져서 명중시키는 명사수들이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이들의 실력을 믿고 감히 40만을 대항하여 싸우고자 결의를 한 것입니다. 각 사람이 자기중심적으로 문제를 접근했을 때 이스라엘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날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고 영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지혜롭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 사탄이 역사하게 되고 예기치 않은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Application: 문제가 생겼을 때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합니까?
One Word: 하나님의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