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야고보는 두 종류의 지혜, 즉 땅의 지혜와 위로부터 온 지혜를 분별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지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말뿐만 아니라 행실과 그 결과가 어떤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땅 위의 지혜는 정욕적이고 귀신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 세상 지혜는 실제 생활에 있어서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거기에서 시기와 다툼이 생깁니다. 세상 지혜는 사랑의 관계를 깨뜨려 서로 미워하게 하고, 믿음을 깨뜨려 의심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신앙 공동체에 혼란이 생기고 온갖 악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지혜를 분별하여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반면 위로부터 난 지혜는 온유하고 성결합니다. 평화가 있습니다. 관용을 베풀며 양순합니다. 또 어려움에 빠진 자들을 돕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선한 일을 하려고 애씁니다. 늘 공평하며 거짓이 없이 정직합니다. 결과적으로 위로부터 난 지혜는 화평과 의의 열매를 동시에 거두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로부터 난 지혜를 덧입어야 합니다. 그럴 때 모임에 시기와 다툼이 사라지고, 사랑과 평화, 거룩함이 가득해집니다.
Application: 왜 위로부터 온 지혜를 구해야 합니까?
One Word: 화평과 의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