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어학자에 의하면 남자는 하루에 보통 2만5천 단어를 말하고, 여자는 3만 단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책으로 하면 하루 53페이지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에는 책임과 심판이 따릅니다. 마12장 36절에 보면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야고보는 성경선생이요 메신저로 살면서 하나님 앞에 더 큰 심판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말합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다 말에 실수가 많다고 인정 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인데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이런 사람은 온 몸에 굴레를 씌운 사람입니다. 굴레는 말이나 소의 목에서 고삐에 걸쳐 얽은 줄을 말합니다. 이들은 말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몸에 굴레를 씌웠습니다. 말(馬)을 조정하기 위해 입에 재갈을 물려 순종시키고(3), 큰 배도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합니다(4). 혀는 작지만 엄청난 파괴력을 가집니다. 작은 불이 빌딩을 태우듯이, 입에서 나온 악이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불태워버립니다. 혀는 300그램으로 우리 몸(60kg)에 1/200밖에 안 되는 작은 것이지만 길들일 수 없는 것이요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이런 입을 재갈물리지 아니하고 가만히 놔두면 큰일 납니다. 그러면 어떤 재갈을 물려야 할까요? 말을 할 때 사실(fact)인가, 필요한가, 이 두 가지 재갈을 물려야 합니다. 사실만을 말하고, 필요한 말만 해야 합니다. 여기에 정직한 말, 배려가 담긴 공손한 말, 공동체와 이웃을 살리는 덕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또 한 입으로 일관된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뒤돌아서서 형제를 저주하면 안 됩니다. 한 샘에서 단물과 쓴물이 나오지 않듯이, 무화과나무가 감람열매를 맺지 않듯이 일관된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형제를 높여야 합니다.
Application: 온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까?
One Word: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