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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락되었도다

Date : 2012/12/03
Passage : 이사야 21:1~17
Keyverse : 9

본문은 해변 광야에 대한 경고입니다. 해변 광야는 바벨론을 가리키는 상징적 이름입니다.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마치 회오리바람 같이 바벨론에 몰려 왔습니다. 이는 이사야 선지자가 본 바벨론에 관한 혹독한 묵시입니다. 얼마나 혹독했던지 그것을 보는 선지자는 해산이 임박한 여인과 같은 고통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엘람과 메대의 군사들이 바벨론에 올라와 에워싸고 속이며 약탈했습니다. 엘람은 바사 제국을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바벨론은 그 강한 군대로 세상에 맞설 상대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바벨론을 이스라엘 뿐 아니라 여러 열방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셨습니다. 하지만 바벨론은 그 잔인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탄식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각종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았지만, 그들도 역시 심판의 대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사와 메대의 연합군을 통해 바벨론을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이를 통해 모든 탄식을 그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관한 묵시가 확실함을 보이고자 파수꾼을 세우도록 하십니다. 밤낮 지키던 파수꾼이 침략군이 두 줄로 몰려오는 것을 보고 사자같이 부르짖습니다. 보소서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뒤이어 바벨론의 함락 선언이 이어집니다.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대제국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 속절없이 함락되었습니다. 그들이 믿고 의지하던 우상인 조각한 신상들도 다 부서져 땅에 떨어집니다. 그것들은 바벨론을 구원하지 못합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힘과 권력을 상징합니다. 또한 각종 우상숭배와 인본주의를 의미합니다. 세상에는 인간의 힘을 믿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그 강한 힘은 마치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바벨론처럼 다 함락되고 무너집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세상의 힘 앞에 주눅 들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Application: 세상 바벨론 앞에 주눅이 듭니까?
One Word: 바벨론은 함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