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70kg이나 되는 십자가를 지고 가실 수 없게 되자 군병들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 십자가를 지웠습니다. 그는 얼떨결에 억지로 십자가를 졌지만 십자가 복음의 빛이 그의 심령에 비추었고, 그와 그의 가족은 초대 교회 복음의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롬16:13). 한편 백성들과 여자의 큰 무리가 뒤를 따르며 예수님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여인들은 가슴을 치면서 원통해하고 슬피 울었습니다. 그러나 날이 이르면 잉태하지 못하는 이가 복이 있다 할 정도로 참혹한 심판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보며 동정의 눈물을 흘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군병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참혹한 십자가 고통 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인들을 용서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사죄를 탄원하는 중보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그러나 관리들과 군인들은 너 자신을 구원해보라며 희롱했습니다. 십자가상의 강도 중 한 사람도 예수님을 비방했습니다. 이때 다른 한 강도가 그 사람을 꾸짖었습니다. 그는 비록 일생동안 죄 짓는 일을 했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비로소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달린 지금 돌이켜 선을 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그는 눈을 들어 주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염치 불구하고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간구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간구를 받으시고 그의 영혼을 낙원으로 이끄셨습니다.
Application: 죄로 인한 불의감과 절망 중에 있습니까?
One Word: 강도도 구원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