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임 사람들은 암몬 자손과 싸울 때에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입다와 그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입다가 그들을 부르지 않았을 리 없습니다. 그들은 입다가 주도하는 싸움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입다가 목숨을 걸고 싸워 승리하니 이스라엘의 주도권을 잃을까봐 어이없는 시비를 걸었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길르앗 사람들이 자신의 지파에서 도망친 사람들이라고 모욕적으로 말했습니다. 길르앗 자손들이 요셉지파중 하나인 므낫세의 후손이요 분파인 것은 사실이나 도망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높이기위해서 길르앗 자손들을 비하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정작 싸워야 할 적과는 싸우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입다와 싸우고자 한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교만과 무시하는 말에 분노한 길르앗 사람들이 일치단결하여 입다의 지휘 하에 모여 그들과 싸워 그들을 무찔렀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나루턱에서 도망치는 에브라임 사람들을 찾기 위해 그들이 하지 못하는 발음을 하게 하여 무려 42,000명을 죽였습니다. 입다는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6년 후에 죽어서 길르앗 성읍에 장사되었고 그 후에 여러 사사들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지켰습니다. 오늘 말씀은 남을 인정하지 않는 교만한 자들의 최후를 잘 보여줍니다. 입다 이후 사사는 꼭 유다지파나 에브라임지파 출신이 아니었고 과한 권세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쓰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이 드러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응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형제를 시기합니까?
One Word: 우리 싸움의 대상은 형제가 아니라 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