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또다시 죄를 범하자 하나님은 미디안의 손에 붙이셔서 7년 동안 고생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파종할 때가 되면 미디안과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와서 모든 곡식과 짐승들까지 강탈해 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부르짖어 도움을 청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들이 주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불순종하여 그 땅의 신들을 섬긴 죄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포도주 틀에서 밀타작하고 있는 기드온을 찾아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기드온은 두려움 많고 소심한 자였지만 하나님은 그가 민족을 구원할 큰 용사라고 불러 주십니다. 여호와가 함께 하시면 누구라도 새 역사를 창조할 큰 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용사이신 하나님이 그에게 힘과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처음에 이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신 것처럼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불평하는 기드온에게 가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기드온은 미약한 자신의 인간조건을 핑계로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해서 그를 독려하시고 믿음을 심으셨습니다.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 치듯 하리라. 그래도 기드온은 자신이 없어서 하나님에게 징조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인내로, 기드온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그가 가져온 제물을 불태우심으로 자신의 임재를 드러내셨습니다. 기드온은 그때서야 불평을 그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안심시키시고 평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소심한 기드온 한 사람을 큰 용사로 키우시기 위해서 얼마나 섬세하게 도우시는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연약할지라도 이 민족과 세계를 구원할 큰 용사로 불러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면 얼마든지 복음의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큰 용사들이 될 수 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까?
One Word: 큰 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