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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제사로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Date : 2012/10/22
Passage : 히브리서 10:1~18
Keyverse : 14

율법시대에 대제사장은 매년 대속죄일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양을 잡아 번제로 드렸습니다. 에바 십분의 일, 곧 2.4리터의 밀가루로 넓적한 팬에 빵을 구워 소제로 드렸습니다. 그 밖에도 포도주 1/4 힌(hin)을 전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매일 노동처럼 해야 하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레위인의 고역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매일 제사를 지내도 성전에 나아오는 자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단번에 정결하게 할 수도 없었고, 다시 죄의식을 가지지 않도록 하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황소와 염소의 피는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제사가 형식적이 되어버린 다음에는 하나님이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시지 않았습니다. 제사제도가 인간의 죄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지만 인간 내면의 뿌리 깊은 죄로 인해 아무 소용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에 대해서 포기할 수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두루마리(성경) 책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이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셨습니다. 그 뜻은 9절에 있는 대로 첫째 것, 곧 첫 제사제도를 폐하시고 둘째 것, 곧 새로운 제사 제도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그 몸을 단번에 드려 영원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하나님에게 올려드리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첫째로 우리는 거룩함을 얻었습니다(10).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이 하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죄를 없이 하는 영원한 제사가 되었습니다. 둘째로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습니다. 온전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완성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완성된 자가 되게 했습니다. 현재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보시고 우리를 완전한 자로 영접하십니다. 또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로 설 때까지 계속하여 우리를 도우십니다. 원수의 세력을 이기게 하십니다(13). 또한 성령께서는 죄와 불법이 다시는 기억나지 않게 도우십니다(17). 예수님이 드리신 단 한 번의 제사는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는 제사입니다.

Application: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신 예수님의 희생을 묵상합시다
One Word: 한 번의 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