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과는 다르게 멜기세덱은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왕입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이 된 예수님은 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서 중보사역을 감당해주실 뿐만 아니라 왕으로서 우리를 통치해주십니다. 멜기세덱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라함을 만나 축복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들로부터 믿음의 조상으로 높임을 받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우월한 존재임을 말해줍니다. 또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탄생한 레위보다도 우월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제사장이 된 예수님은 레위지파 가운데서 세움을 받은 제사장보다 우월한 존재입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은 의의 왕, 평강의 왕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은 의의 왕, 평강의 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맹세로 세우신 제사장입니다.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시 110:4). 레위계통의 제사장들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신 분이므로 우리를 위하여 제사장 직분을 영원히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악이 없으시고 더러움이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기 죄를 위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 백성의 죄를 사하기 위하여 날마다 제사를 드렸던 레위계통의 제사장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자기를 속죄의 제물로 드려 인류의 모든 죄를 속하여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영원히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Application: 늘 살아계셔서 나를 위해 간구하시는 분을 알고 있습니까?
One Word: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