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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Date : 2012/10/15
Passage : 히브리서 4:14~5:10
Keyverse : 15

우리에게는 큰 대제사장이 계십니다. 그분은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큰 대제사장 예수님은 한 번의 제사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죄의 장벽을 일시에 허무셨습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통해 언제든지 하나님에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구원의 도리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에 우리의 연약함을 체험하시고 우리를 동정하십니다. 대제사장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상과 인간의 현실 모두를 포괄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우리가 도달할 이상을 제시하기도 하셨지만 인간의 현실을 외면하고 원리 원칙만을 고수하는 분이 아닙니다. 인간의 현실을 이해하시며 범죄하는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십니다. 또한 그 현실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이상에 도달하게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은혜의 보좌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죄악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이상인 의와 거룩함에 이를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사람을 위해 하나님과 관계된 일을 하는 특별한 사람이지만, 그도 연약한 죄인인지라 백성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도 속죄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가 받는 존귀와 영예는 아론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이 되신 것도 이처럼 스스로 영광을 취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아들로 칭하시고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을 잇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임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편 110편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계실 때 예수님은 기도의 사람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고 이를 통해 구원역사를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하게 되신 뒤에, 당신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멜기세덱을 잇는 대제사장으로 임명받으셨습니다.

Application: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절망합니까?
One Word: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