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23장은 열국의 심판에 대한 예언이며, 13장은 바벨론의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바벨론은 교만했습니다. 그들은 앗수르를 물리치고 대제국을 이루었으며, 유다를 심판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았지만 자기를 높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교만해졌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 신상을 만들어 자기 영광을 드높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여호와의 날, 전능자에게서 임하는 멸망의 날이 가까웠습니다. 이 날로 인해 사람들의 손의 힘이 풀리고 마음이 녹을 것입니다. 놀람과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놀랄 것입니다. 이 날은 잔혹한 분과 맹렬한 진노의 날이요 황폐와 멸망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이 날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고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추실 것입니다. 교만한 자들에게 맹렬히 분노하시며 하늘을 진동시키시고 땅을 흔드실 것입니다. 장차 올 최후의 심판날도 온 세상의 교만한 자를 멸망시킬 날입니다.
심판 당하는 그들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쫓긴 노루나 모으는 자 없는 양 같이 각기 자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각기 본향으로 도망할 것입니다. 만나는 자마다 창에 찔리겠고 잡히는 자마다 칼에 엎드러질 것입니다. 그들의 어린아이들은 그들의 목전에서 메어침을 당하겠고 집은 노략을 당하며 그들의 아내는 욕을 당할 것입니다. 메대 사람들은 은과 금을 바라지 않고 오직 바벨론을 멸망시키고자 하는 일념으로 활로 청년을 쏘아 죽이고 태의 열매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아이를 애석하게 보지 않을 것입니다. 한때 나라들 가운데 가장 찬란했던 영광의 제국 바벨론은 이제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할 것입니다. 그곳은 대대로 거주할 자가 없는 황량한 땅이 될 것입니다. 오직 들짐승들만 들끓는 곳이 될 것입니다. 그의 궁성에는 승냥이가 부르짖겠고 화려하던 궁전에는 들개가 울 것입니다. 이러한 무서운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Application: 교만한 자들의 최후가 어떠합니까?
One Word: 죄인들을 멸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