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장은 남은 자를 통해 이루는 새 역사입니다(11). 하나님은 이새의 줄기(뿌리)에서 한 싹이 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1,10). 왜 다윗의 줄기라고 하지 않으실까요? 이사야 시대의 문제가 교만입니다. 다윗과 다윗의 영화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랑이었습니다. 심지어 메시아도 다윗의 후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가는 몰락했습니다. 바벨론에 망한 후에는 더 이상 다윗의 후손이 왕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위는 사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의 몰락은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교만한 이스라엘에 대한 징벌이면서 다윗과 다윗 왕가를 베어 버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우상이 되고 다윗으로 인해 교만해진 것을 없애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이전 이새로 돌아가 이새에서 한 싹이 나게 하십니다. 다윗도 이새에서 난 싹이었는데, 그 싹은 고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싹이 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새에서 난 한 싹은 다윗과는 무관합니다. 그 싹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윗 왕가는 하나님을 떠났고, 그래서 하나님의 영도 다윗 왕가를 떠났지만 예수님 위에는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십니다(2). 예수님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으십니다. 공의, 정직, 성실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악을 멸하십니다. 6-9절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작은 모형입니다. 특징은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다윗 왕가의 특징은 해 됨, 상함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교만해지면 해 됨과 상함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 예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 해 됨이 없고, 상함도 없습니다. 이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여 하나님과 즐겁게 교제하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 예수님은 만민의 깃발(기치-군대에서 쓰던 깃발)로 서게 됩니다(10). 예수님이 대장 깃발이 되어 휘날릴 때, 열방이 예수님에게 돌아와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날에 남은 자도 돌아옵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습니까?
One Word: 그에게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