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은 11장 16-23절의 보충 설명으로 가나안 정복사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모세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과 바산에 거주하던 옥을 정복했고 그 땅들을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서편에서 정복한 31명 왕의 땅은 나머지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9.5지파)에게 주었습니다. 13장은 땅의 분배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의 정복 전쟁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전체적인 지배권을 확보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에 구체적으로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땅들에 대해서 미리 각 지파에게 나누어주고 이제부터는 각 지파 별로 정복 전쟁을 수행하도록 하십니다. 요단강 동편에서 이미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셋 반 지파(2.5지파)는 가나안 본토에 대한 권리가 없습니다. 레위 지파에게는 기업을 주지 않았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에게 바쳐진 사람들로 각 지파에 나누어져 살면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이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12지파는 12나라로 분리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단일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14장 1-5절은 총괄적인 분배의 현황을 밝힙니다. 분배 방법은 제비를 뽑는 것이었고 분배 대상은 아홉 지파 반입니다. 레위 자손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되 요셉 자손에게는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 지파로 나누어 땅을 분배해주었습니다.
이 모든 분배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한 것이었습니다. 땅 분배 문제는 예민한 문제로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방법을 쓰는 대신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어떻게 나눕니까?
One Word: 하나님의 뜻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