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신랑이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신부를 찾아와 방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2) 잠을 청하기 위해서 누워 있던 신부는 뒤척이며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3). 신랑은 문틈으로 손을 내밀어보았지만 소용이 없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부가 문을 열었을 때는 신랑은 떠나가고 그곳에 없었습니다. 신부는 신랑을 문 밖에 서 있게 했다는 미안함과 그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큰 소리로 신랑을 부르며 찾았습니다(6). 사람들은 밤거리를 서성이는 그녀를 보며 실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부는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7).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도 문밖에 서서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며 말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다오. 우리는 혹시 예수님을 문밖에 세워놓고 있지는 않습니까? 안일과 세상 사랑에 취해 잠을 자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예수님은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실 것입니다(계 3:20).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신부에게 묻습니다.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9) 신부는 그가 사랑하는 신랑이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고백합니다(10). 신랑의 머리와 머리털과 눈과 뺨과 손 등의 아름다움을 비유적으로 노래합니다(11-16). 신부는 그의 신랑이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뛰어나고 사랑스러운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이야말로 그 성품과 인격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뛰어나시고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수록 우리는 그분의 아름답고 뛰어난 인격과 성품에 감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Application: 예수님이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가 들립니까?
One Word: 문을 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