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는 인생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직시하고, 그 마지막 지점에서 삶을 되돌아보면서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 줍니다. 전도자는 먼저 헛된 것을 좇는 삶을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학대가 있습니다. 학대 받는 자는 눈물을 흘리지만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1). 또 사람은 시기심으로 수고하고 두 손 가득히 성취합니다. 그러나 평온함이 없습니다(4-6). 또 어떤 사람은 형제도 자식도 안중에 없이 돈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는 재산이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면서 내가 누구를 위해 이 고생을 하는가, 나는 왜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가 하고 후회합니다.
전도자는 이를 헛되다고 말합니다(2,4,7). 사람은 넘어지기 때문입니다(10). 인생은 항상 탄탄대로가 아닙니다. 실수, 실패가 있고 늙음, 병듦, 죽음이 있습니다. 이것을 권세가 막을 수 없습니다. 성취한 것이 지켜 주지 못하고, 재물이 보상이 되지 않습니다. 권세는 내놓아야 하고, 성취는 다른 사람이 앗아 가고, 재물은 놓고 가야 합니다. 넘어질 때, 붙들어 일으키는 것은 사람입니다. 전도자는 사람(동무, 일으킬 자)을 얻으라고 말합니다(9-12). 권세, 성취, 재물로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학대하고, 시기하고, 아들 형제도 안중에 없으면 넘어졌을 때 아무도 붙들어주거나 일으켜주지 않습니다. 노을이 길게 누운 황혼기에 홀로 추워 떨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병드니 버림받았다, 실직하니 이혼 당했다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젊어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화가 있습니다(10). 혼자보다는 둘이 낫습니다. 일을 해도 두 사람이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9).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합니다(11).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습니다(12). 넘어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준다면, 추울 때 누군가 옆에 누워 따뜻하게 감싸준다면, 홀로 싸워야 할 때 누군가 함께 힘이 되어 준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참으로 복된 인생입니다.
Application: 함께 해줄 사람이 있습니까?
One Word: 사람을 얻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