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연합군을 비롯한 남부지역 성읍들과의 싸움을 마친지 얼마 못되어 하솔 왕 야빈을 위시한 북부 연합군이 몰려왔습니다. 계속된 싸움에 지칠 만도 했습니다. 싸움에서 연전연승한다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6) 하나님은 이번에도 그들을 넘겨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번에 할 일은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는 것입니다. 이는 다시는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일어서지 못하도록 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 인해 이방의 좋은 군사력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혹을 이스라엘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군사력을 의지하다가 망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번에도 기습공격으로 그들을 쳐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순종하여 말들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살랐습니다.
기브온 주민 외에는 이스라엘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었고 다 대적하다가 진멸을 당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로 완악하게 하시고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셔서 진멸을 받아 그 땅이 이스라엘 지파의 기업으로 분배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이 전쟁에는 우상숭배가 가득한 그 땅을 심판함과 동시에 그 땅을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셨고,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 사명을 계승해 주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 사명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행하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여호수아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 하라고 주신 구원사역을 온전히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명령을 어떻게 행합니까?
One Word: 그대로 행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