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2/07/11
Passage : 여호수아 10:1~15
Keyverse : 14
예루살렘 왕이 아모리 족속 다섯 왕들과 연합하여 기브온을 치고자 했습니다. 이는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조약을 맺고 이스라엘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왕도와 같이 큰 성읍인 기브온이 이스라엘 소속이 된다면 앞으로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에 투항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를 미연에 막고자 아모리 연합군이 선제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급히 여호수아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기브온이 원래 진멸하고자 했던 가나안 족속이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그들의 위험을 못 본 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는 여리고나 아이 등 한 성만을 대상으로 한 싸움이었지만 이것은 5개 연합군과의 싸움이라서 힘듭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미 한 형제가 되었기에 책임을 지고 돕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는 길이기도 했습니다.
출정하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두려워 말 것이며 그들 중 한 사람도 그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8). 말씀을 통해 용기를 얻은 여호수아는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기습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와 함께 하나님도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려 그들을 죽이셨습니다(11).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우셨고 앞장서서 싸우셨습니다. 5개 연합군도 하나님이 싸우시면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때 해가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두워지면 더 이상 싸울 수가 없고 눈앞에서 진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기서 멈출 수 없었습니다. 낮을 연장시켜서라도 싸우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앞서 싸우실 때 여유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끝장을 내고 싶었습니다. 그는 태양이 기브온 위에 머무르고 달이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도록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소원까지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싸우시고 도우시는 싸움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여호수아를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앞장서서 싸우시는 싸움에 열정을 가지고 동참하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앞서 싸우실 때 여유를 부립니까?
One Word: 태양아 머무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