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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Date : 2012/07/10
Passage : 여호수아 9:1~27
Keyverse : 14

이스라엘이 여리고성과 아이성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브온 사람들이 꾀를 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멀리서 온 사신인 것처럼 꾸미고 해어진 전대와 찢어져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왔습니다. 낡은 옷을 입고, 마르고 곰팡이 난 떡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들은 일단 조약을 맺으면 침범할 수 없다는 당시의 문화를 이용해서 이스라엘과 조약을 맺기 원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기브온 주민들과 조약을 맺는데 있어서 신중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가나안의 모든 족속을 다 진멸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신20:16-18). 그러나 여호수아를 비롯해서 족장들은 이 문제를 두고 어떻게 할 것인지 하나님에게 묻지 않지 않고 경솔하게 조약을 체결하고 말았습니다. 이방 민족과의 조약 체결 문제는 신중한 문제였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묻고 기도해야 했습니다. 이전에 아이성 전투에서 실패한 것도 하나님에게 묻지 않고 자신들의 판단을 의지해서 경솔하게 행동한 것이 원인이었는데 그들은 또 다시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후에 족장들은 회중들에게 원망을 듣고 공동체 내에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18). 사흘 후에 기브온 백성들의 정체가 드러났지만 일단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들을 칠 수는 없었습니다. 기브온 백성들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며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종들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판단과 현실적인 유익만을 기준으로 해서 행동하게 되면 사람의 속임수와 사탄의 계략에 빠지기 쉽습니다.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대적들을 물리치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자신의 지략과 힘을 의지하지 않고, 매사에 하나님에게 묻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삼하6:19). 하나님에게 묻고 기도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일의 진척이 늦어지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입니다.

Application: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습니까?
One Word: 기도하는 자는 실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