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성과 아이성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 여호수아는 계속해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이어가지 않고 잠시 멈추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두 번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에게 감사의 제단을 쌓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쟁의 승리가 자신들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의 결과였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드렸습니다. 특히 모세가 신명기 27장에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에발 산에 단을 쌓도록 방향을 주었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이를 수행하기 원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제단을 쌓고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기록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심지어는 이방인들까지 모아서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서게 했습니다. 그리심 산에 선 자는 축복을, 에발 산에 선 자는 저주를 선포하게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율법에 기록된 대로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이는 전쟁과 인생의 승패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좌우된다는 뜻입니다. 여호수아는 새 모세로서 하나님의 언약을 갱신하고 말씀에 기초한 하나님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전쟁을 치르겠지만 그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해서 좌우될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므로 축복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인지, 불순종함으로 저주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Application: 축복과 저주가 무엇에 달려 있습니까?
One Word: 율법에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