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에게서 귀신이 쫓겨나가자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고발했습니다.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를 많이 친 후 깊은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들의 발은 차꼬에 든든히 채워져 있었고, 온 몸은 피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슬퍼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고통의 신음소리 대신 기도와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순간에도 기도하고 찬송할 수 있었을까요? 복음을 전하는 그릇으로 택하심을 받을 때부터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많은 고난을 받아야 함을 결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고난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게 되었고,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찬송하고 기도하는 동안 갑자기 큰 지진이 나고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렸습니다.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간수는 자다가 깨어 옥문이 다 열린 것을 보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기들이 그대로 있음을 큰 소리로 밝히며 만류했습니다. 간수는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려 물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바울은 이런 그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했습니다.“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그 날 밤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후 빌립보 교회의 동역자들이 되었습니다.
Application:
One Word: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