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디모데서를 쓴 이유는 교회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집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장 19절에서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가정, 가족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집처럼 포근하고 다정한 곳입니다. 둘째,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모임의 주인은 학사도 학생도 책임 목자도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셋째,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아데미 신전의 기둥은 78개인데, 거기에 음란한 여자의 조각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를 보면 아데미 신전의 기둥과 터는 음란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물질주의와 기복신앙과 쾌락주의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로 세워져 있습니다. 교회는 재미를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진리를 배우고 진리를 알기 위해서 가는 곳입니다.
그렇다면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울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자 할 때 감격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찬송하며 예수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하사 우리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사 그를 믿는 자들을 의롭다 여기셨습니다. 성육신하사 천사들과 피조물인 우리들에게 보이셨고, 만국에 전파되시고 온 세상에 믿음의 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영광 가운데 부활하셨습니다. 참된 경건은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낮아짐, 자기 비움과 자기 십자가를 철저히 배우며, 그분의 인격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영지주의 영향을 받은 이단들은 성육신을 부정하고, 육신이 더러우니 혼인도 더럽다고 금했습니다. 또 유대인들중에 어떤 음식은 부정하다며 먹지 말라고 금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단 사상들을 교회에서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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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Word: 진리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