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호렙산에서 자신을 계시할 때 불로 임재하셨습니다. 어떤 구체적인 형상을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무한하심과 신비로움을 가르쳐 주고자 하신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형상을 만들게 되면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제한하게 됩니다. 또한 자기를 위한 우상으로 하나님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나를 통치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조종하는 신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내 마음대로 축소하고 제한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 분 자체를 경외하며 섬기기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서 나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때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신들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탁월하심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신도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그처럼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음성으로 듣게 하시고, 땅에서 큰 불로 보이신 신이 없습니다. 큰 권능으로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시고 강대한 민족을 쫓아내시고 노예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며, 하나님의 규례와 명령을 절대적으로 지키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때 축복의 땅에서 한없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Application: 자기를 위해 우상을 만들지 않습니까?
One Word: 오직 하나님을 경외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