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아직 혈루증 여인과 말씀하실 때였습니다. 야이로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비보를 전해주었습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그 순간 야이로의 눈앞은 캄캄해졌고,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지금까지 믿음을 지키며 예수님과 동행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절망감이 밀려들어왔습니다. 믿음은 두려움과 절망을 이겨내는 제방과도 같습니다. 믿음의 제방이 무너지면 두려움과 절망의 물결이 밀려들어옵니다. 야이로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비록 상황이 악화되었을지라도 지금까지 지켜왔던 믿음을 변함없이 지키라는 격려의 말씀입니다.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야이로는 믿음으로 힘과 용기를 내어 일어나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울던 자들이 울음을 멈추고 비웃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딸아이가 있는 곳에 들어가셔서 아이의 손을 잡고 마치 잠자는 자를 깨우듯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야 일어나라 그러자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죽었던 아이를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부활과 생명의 주이십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죽은 자들이 살아납니다.

Application: 두려워합니까?
One Word: 믿기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