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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Date : 2012/01/20
Passage : 누가복음 7:24~35
Keyverse : 32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세례요한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유약한 사람, 타협하는 사람, 기회주의자가 아닙니다. 또 그는 세속주의자나 일신의 영달만을 꿈꾸는 사람도 아닙니다. 세례요한, 그는 진정한 선지자요 선지자 이상인 사람입니다. 세례요한은 말라기서에 예언된, 그리스도 앞에 오는 선구자가 맞습니다.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그 보다 큰 자가 없을 정도로 위대한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리스도를 바로 앞에서 증거한 선지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위대성의 척도는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관계성입니다. 가장 큰 자는 예수님을 잘 알고 예수님과 깊은 관계성을 맺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완성된 후에 하나님나라를 누리게 된 신약의 성도들은 아무리 인간적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세례요한보다 위대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훨씬 자세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반백성들은 세례요한을 하나님이 보내신 종으로 알고 그의 위대성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세례요한의 메시지와 세례를 다 거부했습니다. 이것은 세례요한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을 거부한 것입니다. 당시 시장터에서 아이들이 놀 때에 한 쪽에서 피리를 불면 다른 쪽에서는 춤을 추고 한쪽에서 곡하면 다른 쪽에서 엉엉 우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 아이들이 마땅히 해주어야 할 반응을 하지 않을 때 아이들은 어이가 없고 실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처럼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세례요한이나 예수님에 대해서 마땅히 보여야 할 정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세례요한이나 예수님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내면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 대해 정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가장 심각한 죄악입니다.

Application: 복음에 대해 잘 반응합니까?
One Word: 춤추거나 울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