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받을 기업 중에서 레위인들이 거주할 성읍과 성읍을 두르고 있는 초장을 주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초장은 성벽으로부터 천 규빗(456미터) 정도의 정방형 크기(한 면이 2천 규빗)입니다. 레위인들에게 줄 성읍은 총 48개 성읍이고 그중에서 6개는 도피성으로 삼습니다.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만드셨습니다. 실수로 살인을 했을 때 복수하려는 자에게서 그 사람을 지키고 정당한 판결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도피성 중 3개는 요단강 동편에, 3개는 가나안땅에 있게 하셨는데 그곳에는 외국인과 거류인들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악의(惡意) 여부에 따라 판단합니다. 도피성에 피하여 들어간 자는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대제사장이 죽은 다음에는 자기 소유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고의 살인자는 반드시 죽여야 하지만 사형에 처할 때는 한 증인의 말만 듣고 섣불리 해서는 안 됩니다. 고의 살인자는 돈으로도 그 죄를 씻을 수 없고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피를 흘리는 것은 땅을 더럽히는 것이고 그 땅은 피 흘린 자의 피로만 깨끗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중에 계시니 그 거주하는 땅을 더럽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피할 수 있도록 도피성을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연약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우리는 부지중에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도피성 되신 예수님에게로 나아가야 합니다.
Application: 부지중에 죄를 지었습니까?
One Word: 도피성으로 나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