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에게 광야 40년 동안 어디서 머물렀고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그 여정에 대해서 일일이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지시하신 이유는 숱한 어려움을 헤치고 마침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권능과 신실하심을 그들에게 영영히 기억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의 거주지였던 라암셋을 출발해서 가나안 접경인 모압 평지에 오기까지 40년 간 수많은 땅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고 있는 표현이 ~를 떠나 ~에 진을 치고 입니다.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의 생활은 떠나고 진을 치는 것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들은 이를 통해 가장 정확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출애굽한지 40년 째 오월 초하루엔 아론이 죽었습니다. 지도자가 죽었지만 이스라엘의 떠나고, 진을 치는 삶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곧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근본적으로 그들을 인도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또 다른 지도자를 세우셔서 그들을 인도하십니다.
모든 도시와 장소들 안에는 그들이 체험한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능력과 성품이 깃들여 있는 곳입니다. 삶의 여정 중 어느 곳 하나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신 곳이 없었습니다. 이것을 생각할 때 가나안 정복도 능히 이루실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Application: 지나온 삶의 노정을 돌아보십시오
One Word: 곳곳에 배인 하나님의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