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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Date : 2012/01/08
Passage : 민수기 27:1~11
Keyverse : 4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 대한 분배기준은 20세 이상의 남자의 숫자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므낫세 지파 중 슬로보앗 딸들이 모세를 찾아와서 항의했습니다. 자신들의 집안에 아들이 없다고 종족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딸들에게도 기업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고대 근동지방은 여인들의 권리가 거의 무시되던 사회였으므로 이런 요구는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인들의 요구를 무시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나아가 기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슬로보핫 딸들의 요구를 들어주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슬로보핫 가문 만이 아니라, 아들이 없는 집안은 모두 딸에게 기업을 주고, 딸도 없으면 아버지 형제에게, 형제도 없으면 가까운 친척에게 기업을 주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슬로보핫 딸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어찌하든지 이를 얻고자 하는 영적인 열망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인종과 성별을 떠나서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히 여기고 기업을 상속하고자 하는 영적 소원은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깊이 인정하시고 획기적인 판례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은 사회적 신분이나, 인간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약속을 믿는 믿음에 달려 있습니다(갈3:28,29). 우리도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누구나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고 그 축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슬로보핫 딸들과 같은 믿음의 용기,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의 기업을 사모합니까?
One Word: 기업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