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모압 여자들이 바알의 신전에 들어가 먹고 마시고 뛰놀며 죄를 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도 유혹을 받아 함께 동참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이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죄였습니다. 하나님은 화가 나셔서 음행에 참여한 자들을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음행을 가장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염병으로 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와서 죄를 짓는 자가 있었습니다. 죄의 세력이 얼마나 끈질긴가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막사로 따라 들어가서 두 사람을 찔러 죽였습니다. 그러자 염병이 그쳤습니다.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죄 짓는 자를 죽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온 백성이 소멸할 뻔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질투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영적으로 외도하는 데서 오는 분노입니다. 비느하스는 바로 이런 마음을 품고 음행의 죄와 싸웠고 이로써 이스라엘을 큰 재앙으로부터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막기 위해서는 죄의 세력과 과감하게 맞서 싸워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는 거룩한 분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우리와 우리 공동체를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유혹의 화살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병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탄의 심장을 꿰뚫는 비느하스의 창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비느하스는 이 일로 말미암아 자손 대대로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죄의 세력과 적극적으로 싸움으로 제사장 나라의 본분을 다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Application: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까?
One Word: 하나님의 질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