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복을 주시도록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주께서 기름 부은 자인 왕(10)이 겪는 모든 역경과 괴로움을 기억하여달라고 기도합니다(1). 다윗은 여호와께서 거주하시는 처소, 곧 성전을 짓기 위한 열정과 노력을 잠시도 잊지 않고 쉬지 않았습니다(3, 4). 그만큼 그는 여호와를 사랑했습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은 사랑하셨습니다. 다윗을 위하셨습니다. 그의 대적들을 부수셨고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그의 후손들을 지키시고 복을 주십니다(1, 10-12). 우리가 여호와를 사랑하고 위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위하십니다.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의 후손들까지도 위하십니다. 여호와를 향한 사랑과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여호와를 향한 다윗의 사랑과 열정과 헌신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빼앗긴 법궤를 나무 밭에서 찾았습니다(삼상 6장).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성전에 들어오심으로 인해 즐거이 외치며 기뻐했습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성전에 거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을 믿고 간구합니다(6-10).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성전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다윗의 소생이 영원히 왕위에 앉도록 지키시고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11-12).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하십니다. 그를 기름 부으시고 세우십니다. 그를 통해서 원수를 부수시고 왕관이 빛나게 하십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택하시고 거처로 삼으신 시온에 영원히 거하시며 그 백성들을 복 주시고 만족하게 하십니다(13-15). 다윗의 후손들이 다윗처럼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다윗에 대한 여호와의 맹세는 변하지 아니합니다(11). 후손들이 원수로 인하여 부르짖어 기도하면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하셔서 그를 통해서 원수들을 부수시고 구원하십니다. 택한 시온에서 영원히 거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이 언약은 구원의 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택한 백성 안에 영원히 거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그 백성은 신실하지 못할지라도 그의 맹세는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기쁨이 여기에 있습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나의 형편과 기도를 외면하실까요?
One Word: 외면하지 않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