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유랑 생활이 어언 40년이 지났을 때 가데스에서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이 죽었습니다. 모세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러나 백성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물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입에 담을 수 없는 험악한 말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런 백성들을 떠나 하나님이 계시는 회막 문 앞에 엎드렸습니다.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가서 반석 앞에 서서 물을 내라고 반석에게 명령하면 물이 나와서 다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와 아론은 분을 삭일 수 없었습니다. 반역의 무리들이여,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10) 그리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 물이 많이 솟아났고 온 백성과 짐승이 다 마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 모세와 아론을 꾸짖으셨습니다. 나를 믿지 않고 백성들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믿지 않은 것은 말씀을 믿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냥 반석에게 명령하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지팡이로 쳤습니다. 그래야 나올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는 자신들의 속상하고 분한 마음을 나타내는 행위였습니다. 이를 보신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패역한 백성들을 끝까지 참으시며 이곳까지 인도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를 드러내야 했지만 자신들의 혈기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이 죄 때문에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론은 호르산에서 아들 엘르아살에게 제사장 옷을 벗어주고 거기서 죽습니다.
Application: 불신과 혈기를 나타냅니까?
One Word: 거룩함을 나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