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자손 중에서 고라와 다단 등 250명의 지도자들이 모세의 리더십에 대해서 반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이 분수에 지나치다고 말했습니다. 회중이 다 거룩하고 하나님이 그들 중에 계시는데 유별나게 군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때 모세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판단을 하나님에게 맡겼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향로에 불을 담고 향을 두어서 하나님이 누구를 거룩하게 하시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모세는 이들이 레위자손으로서 분수를 넘는 말과 행동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별하셔서 회중을 대표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그 은혜를 감사하고 겸손히 잘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만족하지 않고 모세와 아론과 동등한 수준의 직분을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종들에 대한 대적이요, 하나님에 대한 도전입니다. 분수에 지나친 요구는 교만이요, 탐욕입니다.
모세는 이들을 끝까지 인격적으로 도와보고자 애를 썼지만 그들은 갈수록 더 완악해졌습니다. 그들은 모세가 자신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한다고 이끌어 내고서는 실상은 광야로 인도하여 죽이고자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모세가 사람들을 속여서 그들의 눈을 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사실과 정반대로 말했습니다. 그들이 주신 직분에 감사하지 않고 욕심을 품게 되었을 때 말이 갈수록 거칠고 험악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공동체 내에 분열을 일으키고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파괴하는 일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탐욕과 교만은 분수를 모르고 자고하게 만듭니다. 영적 분별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결국 사탄의 종노릇을 하게 만듭니다. 공동체 내에 악한 누룩이 퍼져나가게 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신 은혜에 대해 항상 족한 줄로 알고, 겸손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Application: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One Word: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게